스팀에서 할인 중은 아니지만, 재미로 테라리아를 9.99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요새 정말 할게 없기도 하고, 생존게임에는 더 포레스트 등의 재미있는 것들이 있지만, 멀티가 안되거나 가격이 비싸서 건드리기가 힘들더군요. 최근에 대도서관이 프리즌 아키텍트를 플레이 하는 것을 보고 살까 했지만, 29.99달러라는 가격과 영문판이 구매 욕구를 접게 만들었네요.
테라리아도 영문이긴 합니다만, 한글패치의 적용이 가능했기때문에 무난하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공중에 집을 지어두게 되면 공격받을 일이 크게 없어서 안전합니다.
처음엔 막 내려갔는데, 역시 막 파는것 보다는 돌아다니면서 동굴 입구를 찾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더군요.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낚싯대로 고기에게 던져보았지만, 낚이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나무가 은근히 많이 필요하더군요. 넉넉하게 집짓고 동굴 탐험하는것 까지 합쳐서 최소한 700개는 있어야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시작에는 열심히 나무를 팼습니다.
도토리로 다시 심어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기존에 있는 곳에 내려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밖에 안보여서 대충 파봤는데, 옆에 엄청난 자연동굴이 있어서 덕분에 자원 수급 겸 탐험좀 했습니다. 해상도별 볼 수 있는 영역의 차이가 좀 있는듯 하네요. 먼 곳까지 한번에 보려면 해상도를 높여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사파이어나 금, 은, 동과 같은 광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흙을 파면서 깔리면 생명력이 20씩 닳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을 피워두면 상당히 먼 곳까지 생명력 회복 효과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주기적으로 캠프파이어를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린 샷에는 횃불로 거의 모든 곳을 밝혀놔서 상당히 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