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검은사막 자체도 워낙 작은 화면으로 한데다, 플레이 타임 또한 길지가 않아서 구체적으로 말을 적기는 힘들긴 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짧게나마 느낀점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그래픽은 좋은 편입니다. 지포스 GTX 570을 사용하고 있는데, 마을을 제외하면 꽤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요즘에 나오는 게임이 게임인지라 그래픽카드나 컴퓨터의 전체적인 사양을 업그레이드 해야할 것 같다는 것을 느끼긴 했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색감 또한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화면은 카메라 초점을 잡듯이 가까운 물체는 선명하게, 먼 곳에 있는 물체는 꽤 많이 흐릿하게 표현하는 효과가 좀 강하게 나타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나름대로의 파스텔 색감과 어울리는 효과라서 나름 봐줄만 했습니다.
엔피시와의 대화에서 근접으로 크게 확대하고 자막이 넘어가는 것은 여러 게임에서 봤던 효과이긴 합니다만, 역시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사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사를 말하다보니 나타난 느낌인데, 퀘스트 자동이동 자체는 모바일 RPG 게임에서나 봐왔던 기능인데 최신 PC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었다는게 흥미로운 느낌입니다.
공격시에 캐릭터에 흐릿한 효과가 보이시나요 ? 블로그 본문 좌우간의 폭이 좁아서 확대는 불가능 할테지만 액션(?)과 같은 느낌을 겉보기엔 단순한 기능으로 살려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스킬 및 공격 자체에 대부분 커맨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릴듯 보입니다. 보통의 게임들은 단순히 키보드를 하나 눌러주는 것 만으로도 스킬의 사용이 가능한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스킬 사용에 대해서 나뉘는 게임은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부정적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캐릭터 생성 시에 얼굴 커스터마이징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나왔는데, 캐릭터를 생성할 때 다양한 부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알림이나 메뉴를 좀 더 사람이 눈치채기 쉽게끔 구성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너무 정신없이 넘어간 저의 잘못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오베가 시작되면 좀 해보고 흥미가 붙는다면 PC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나 주위 사물 자체의 그래픽이 뛰어나서 이후에 룩덕과 같은 것들이 나타난다면 스스름없이 지를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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